오늘은 MG새마을금고에서 단체보험을 이유로 개인 실손 보험을 잠시 중지한 후기를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이런 과정은 DB손해보험 삼성화재 교보라이프플래닛 현대해상 KB손보 한화손보 메리츠화재 AIG손보 등 모든 손해보험사가 비슷한 과정을 거칠거라 생각하는데요.
저는 최근까지 개인 실손보험을 들고 있었습니다. 조건이 좋은 개인 실손보험을 하나 정도는 들고 나면 마음이 든든한 게 실제로 질병이나 상해 등이 생겼을 때 의료비를 어떻게 감당할 지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하나에 120,000원 200,000원 80,000원 이렇게 하는 것들이 몇 번씩 반복되다 보면 일년에 내가 지출 하는 금액 중 의료비가 상당히 부담스럽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내가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 좋은 조건의 개인 실손이 하나 있으면 환급 되는 비용들이 꽤나 많기 때문에 그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정상 단체 보험을 들 일이 생겨서 직장에서 단체보험을 1년 단위로 들게 되었는데요. 저는 잘 몰랐지만 단체보험과 개인 실손보험이 중복으로 가입 될 시에 각각을 합쳐 야만 환급 금액이 100% 가 될 수 있는 비례 보상을 적용 한다고 해요. 그래서 웬만하면 어떠한 보험을 하나 선택 했을 때 다른 중복되는 보험을 또 들지 않는 것을 추천 하곤 하는데, 제가 그러한 상황에서 단체보험을 들게 된 이유를 설명드릴게요.
단체보험을 들게 된다면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개인 실손보험은 영구 취소나 해지가 아니라, 단체 보험이 적용 되는 동안에 잠시 ‘중지’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개인 실손보험 조건은 그대로 유지한 채 단체보험에서 받을 수 있는 환급을 받을 수 있고, 또한 내가 기간이 만료되거나 퇴직 시 단체보험을 해지했을때 한 달 이내로 같은, 또는 일부 갱신된 조건으로 개인 실손 보험을 문제 없이 바로 다시 들 수 있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개인 실손 보험을 든 상태에서 단체보험을 2024년 1월 1일자 부터 2024년 12월 31일자까지 들게 되었고, 최근에서야 보험 입찰 계약을 통해서 보험사가 설정이 되어 보험사 가입 증명서가 발부 되었습니다. 신청하는 때에 이 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자료에 더해서 주민 등록증이 있어야만 해당 보험사에서 직접 개인 실손 보험을 중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 중지 할 수 있기 보다는, 한두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거 같아요.
그리고 팁을 알려드리자면 그냥 이러한 가입 증명서를 화면상으로 보여주지만 말고 팩스, 손해보험사 Mail 송부, 또는 직접 프린트해서 꼭 뽑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실손보험을 단체보험 가입의 사유로서 잠시 중지를 하게 되면 10대 중대 질병이 있지 않는 재검사를 할 필요 없이 한 달 이내에 등록을 하게 된다면 다시 개인 실손 보험을 바로 적용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직장내 단체보험, 공무원 단체보험 등 선택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단체보험을 무조건 거부 한다기보다는 실익을 꼼꼼하게 따져서 개인 실손 보험을 잠시 멈추고 단체보험으로 잠시 들어 두는 것도 나에게 이로운 선택일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