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핫팩을 대고 몸을 따듯하게 한다는 것이 그만 핫팩에 피부를 지져버리고 맙니다...
밤새 핫팩을 한 곳에만 부착하다보면 그렇게 높지않은 온도임에도 계속 열이 가해져 결국 저온화상이 되고 마는데요.
특히 아무 생각없이 샤워를 하거나 운동을 할때 따가움과 쓰림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도 있답니다. 적절한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그리고 이것만은 하면 안됩니다! 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우선 치료방법은 간단합니다. 상처부위에 메디폼과 같이 피부를 덮을 수 있는 큰 밴드를 붙여주세요. 화상 전문의 거즈나 밴드가 좋고, 한 번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 전체 스티커형 메디폼이 가장 좋더라구요.
간혹 물집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올라온 물집이 자연스럽게 터지거나 가라앉을 때까지 잘 기다려줍니다.
물집은 절대 억지로 뜯어내거나 터뜨리지마세요!
도중에 못참겠다하고 억지로 터뜨려버리면 나중에 터진 그 상처로 세균이 들어갈 수도 있으니 물집은 자연스러운 그 상태 그대로 최대한 자극이 가지 않게 해주세요.
그렇게 일주일-2주일 정도 기다리다보면 빨간기운과 물집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느낌이 듭니다. 그 상태에서 살살 메디폼을 잘 떼어내면 됩니다.
2주 뒤 붉은기운이 남아있다면 새 화상거즈나 메디폼을 한 번 더 붙여줍니다.
상처에 이물질이 생겼다면 물로 닦아주는 정도는 가능하지만 절대 물집을 억지로 밀어내거나 터뜨리지말아주세요. 소중한 피부를 잘 보호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