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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리뷰

합정 홍대입구 디저트 페어링 최애 맛집 추천 [imi coffee roasters 이미커피로스터즈] 몽블랑 프레지에 갸또바스크 (오픈시간 꿀팁)

맨 앞 [갸또 바스크]
프랑스 서부 바스크 지방의 구움과자. 프랑스 갔을 때 가보고 먹어볼걸 하는 아쉬움. 아는 만큼 보이니까. 여기서의 갸또 바스크는 담백하고 고소한 견과에서의 단맛이 입을 깨워준다. 한식의 오프닝 다과 느낌.

바로 뒤 [딸기 춰컬렛 드립 커피&프레지에 케잌 페어링]
풍족하게 퍼지는 가벼운 산미에 과일이 주렁주렁 열린 느낌. 프레지에 케잌을 먹고 커피를 호록(호로록보다 덜) 한 모금 마시는 걸로 인생에서 스쳐지나간 ‘희’를 다시금 경험할 수 있다. 한 입과 한 입 페어링이 상당히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맨 뒤 [포레느와르 몽블랑]
가장 나중에 먹는 것을 추천받은 몽블랑. 어두운 숲 설산이라는 이름으로 체리와 초코무스, 그리고 크런키 크루스티앙의 조합은 과연 무적이다. 체리가 부족할 때쯤 “나 여깄어요!” 하고 보이는 엑스트라 체리온탑. 장식과 미식의 기능을 모두 다 했다. 역설의 아이콘 블랙 설산. 그런데 몽블랑 특유의 밤무스는 어디에? 밤무스가 아닌가…

그리고 맨 좌짝의 라떼는… 드립커피에 가려져 사실 인상이 크게 남지 않았다… 미안하다 라테…ㅠ

오픈시간 사람없이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꿀팁! 일찍가면된다. ASAP!
홍대입구역점 오후 12시에 연다는 소식에 12시 5분 전 도착하여 가장 먼저 들어간 것 같다. 그땐 아주 한적하고 유유자적 공간을 다 빌린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이후 30분이 지나자 사람들이 우수수 바글바글 대기를 하여 놀랍고 무셔웠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