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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레띠 모카포트&레스트빈 에스프레소 커피원두 가루 : 집들이 생일선물 여자/남자(사람)친구 가정/가족의달 부모님 어버이날 답례품 강력 추천!

그동안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비알레띠 모카포트…
드디어 생일 선물로 받았습니다.

오늘은 생일 선물 겸 여사친 남사친, 집들이, 여자친구 남자친구 기념일, 부모님 가족의달 깜짝 선물, 답례품 등 여러 방면으로 두루두루 선물하기 좋은 가정용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 기기를 알아봅시다. ♪( ´θ`)ノ

모카포트의 구성 (이탈리아에서는…)


모카포트 세트를 구매하면 세척용 커피가루을 함께 보내주고는 합니다. 이 포트는 아무 세제로 함부로 닦으면 안되는 제품입니다! 이탈리아 가정집에서는 커피를 추출한 뒤 닦지않고 그대로 대대손손 바로 다음 커피를 뽑아내는 만큼 모카포트 내의 남은 커피 잔류, 잔향을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모카포트를 처음 사용할 때 주의할 점


처음에는 윤활유가 조금 묻어있는 경우가 있어서 꼭 씻겨내고 싶은 분이라면, 세척용 커피가루를 이용해 서너번 추출하는 작업을 하면 포트를 커피로 씻겨주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정서상 그대로 대입하는 것이 어렵다면 중성세제나 물로 세척해보고 버리는 커피가루로 서너번 뽑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발 적합한 양과 적합한 가루를 사용하자!
늘 곁에서 지켜보자 (3분이면 추출이 끝납니다 🔥)

모카포트용 커피콩 원두/커피가루 구하는 방법


커피가루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핸드드립부터 에스프레소 기계용 그리고 모카포트까지. 보통은 모카포트용으로 원두를 갈아달라고 부탁하면 되지만 그러한 선택지가 없는 경우 에스프레소 용보다 살짝 굵게 간다면 모두 오케이이며, 에스프레소용도 나쁘지않습니다.

주의사항!!! (자나깨나 불조심🔥)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용하는 카페에 가시면 사장님이 가루를 담고 꾹꾹 탬핑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본 제품의 모카포트 커피가루는 잘 담아서 가장 위 수평만큼만 쓸어주시되 탬핑을 하면 안됩니다. 너무 누르게되면 추출에 있어 과추출로 맛의 변질이나 안전상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씻는 방법 세척 방법, 그리고 보관법


식기세척기 사용을 지양하고 헹군뒤에는 모두 건조되기 전엔 조립하여 보관하진않습니다. 석회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물에 구연산, 식초를 타서 씻어주는게 방법이라고 합니다.

모카포트의 구체적인 사용방법은 사용설명서에 아주 친절하게 나와있습니다.

구성요소도 이렇게 친절하게!

이번에 구매한 커피가루는 레스트빈의 1kg짜리 뉴 콜롬비아 블렌드입니다. 제 실수로 구매옵션에서 모카포트용이 아닌 에스프레소용을 구매해버린… (ू˃̣̣̣̣̣̣︿˂̣̣̣̣̣̣ ू)

그런데 말입니다. 모카포트용이 아니어도 에스프레소용으로도 충분했다는 후일담이… 꽤 굵게 갈린 에스프레소용 커피 분쇄가루여서 과추출이나 압력상의 문제, 찌꺼기가 샷에서 올라오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결국 만족.

입자는 이정도로 모카포트용으로 갈았다고 해도 대충 그럴듯한 느낌의 분쇄입니다. 앞으로도 레스트빈 구매할때는 그냥 에스프레소용으로 할까… (  ु⁎ᴗ_ᴗ⁎)ु.。oO.

어우 1키로는 굉장했습니다. 로스팅하고 분쇄한지 2주안에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커피가루인만큼, 500g 짜리의 커피원두를 샀어도 되지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커피콩째로 구매하면 그때그때 갈아넣어 아로마가 더 싱싱하고 맛깔이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 저는 그라인더도 없기에… 여러명과 나눠마시고 소분하여 가루를 핸드드립으로도 먹고자 합니다 :)

모카포트에서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과정


아이돌 노래를 즐겁게 들으며 손잡이쪽엔 불이가지않게 아주 약하게 불을 해둔다면, 어느새 퐁퐁 작고 귀여운 소리로 에스프레소 투샷이 압력에 의해 추출되기 시작합니다. 가스레인지에는 작은 규모의 포트이다보니 삼발이는 함께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추출이 되다가 증기 소리가 넘쳐나게되면 즉시 불을 꺼주고 모두 추출이 완료될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다 마신 뒤 커피찌꺼기를 버리고 물세척하면 끝.

모카포트는 매우 뜨거우니… 꼭 찬물로 전체적 냉각 과정을 진행해두세요

에스프레소 투샷으로 만들 수 있는 커피 종류 (feat. 카페 사장님이 되어보자)


아이스 아메리카노, 뜨거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 연유라떼(스페니쉬라떼/관장라떼), 코코넛연유라떼, 아포가토 등등… 에스프레소 투샷이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애초에 고장이 잘 안나고 분해와 조립이 매우 간단해 관리가 잘되는 만큼, 이탈리아에서 대대손손 집에서 집으로 전달되는 가정집 필수품이라는 말이 어울리은 모카포트를 알아보았습니다. 커피가 추출되는 모습을 재미있게 지켜볼 수 있고, 어찌보면 카페 사장님이 된 듯 쟉은 꿈을 꿔볼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