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서울 종로 일대를 돌아다닐 일이 있어서 지인과 함께 만나 광화문도 청계천도 종각도 보신각도 돌아 다녔던 하루였습니다. 지난번 우육면관 청계천점에서 먹었던 그 맛있는 경험이 참 인상깊고 기억에 남아서 지인에게 1번 이번 저녁 식사로 우육묜관 광화문 점 가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라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렇게 도착한 우육면관 광화문점 입니다. 지난번에 갔던 우육면관 청계천점은 전골은 안 팔았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전골도 취급을 하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가족 친구들 단위로 굉장히 많이 온 모습이 보였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먹을 수 있는 미쉐린 가이드 3년 연속 선정!
일단은 다음 번에 우육전골을 추가해서 먹어 보기로 하고 이번엔 지난번에 먹어 봤던 우육면 특을 시켜서 만두 함께 먹어 보겠습니다. 여기서는 물만두를 수교 라고 부르네요.
우육면 특 2에 수교까지 하면이네 36,000 원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우육면 설명서! 라장과 고수 ㅠㅠ 사랑입니다.
그리고 나온 수교와 우육면 특!!!
고기와 육수에서 나오는 구수한 향이 국물에서 진하게 퍼져서, 면을 적게달라고 하고 국밥처럼 밥을 열심히 말아먹으면 비오는날 추운 기운을 뜨듯하게 익혀낼 수 있습니다.
먹으면서 라장과 고수도 함께하면 향이 아주그냥…
비가 갑자기 퍼붓듯이 와서 어딘가 울적한 기분 기댈 곳이 필요했던 하루… 우육면관에서 싸악 씻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