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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시험 후기

2021 초등임용고시 준비 (7) 실제 현장에 도움 되는 2차 준비방법 (지도안, 심층면접, 수업실연, 영어 배점), 경기도 자기성장소개서.hwp 추천

2차로 들어가면 지역가산점 다 떼고 수업지도안 10, 심층면접 40, 수업실연 40, 영어 심층면접 및 수업실연 10점으로 총 100점이 배정되어있다. 그렇게 1(논술 20, 교육과정 80) 100점과 2100점이 합쳐져서 총 200점 만점이 되는 것. 국가유공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일단 일반적으로는 이러하다.

 

저 정보들 중 내가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하는 것이 뭘까.

 

그렇다, 과목당 배정점수를 잘 봐야한다. 내가 지도안을 수석교사만치 능력있게 뽑아내고 영어를 청산유수로 구사해도, 심층면접 문제를 잘못 읽으면 뒤집어질 수 있는 것이 임고 2차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내가 영어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나 지도안 쓰기에 대한 압박이 있어도 나머지, 80점인 심층면접과 수업실연을 최선을 다해 잘해낸다면? 2차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잘 몰랐는데 같이 준비하는 친구들 중에 영어에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2차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몇몇이 있었다. 근데 그럴 필요가 없는 게, 영어에서 실수를 크게 해도 사실상 깎이는 점수는 소수점일뿐... 수업실연을 망하면 8-10점도 깎이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코딱지만하다. 그리고 어쨌든 꾸준히 하면 결국 지혜가 생기고 짬이 느는 것이 시험 준비의 마법이기 때문에 자신만 믿었으면 좋겠다. 면접은 몰라도 당당함으로 먹고 들어갈 수 있는 것! 

 

그리고 우울하게 준비할 것만이 아닌 것이, 1차와는 다른, 임용고시 2차만이 가지는 매력(?)이 있다.

 

현장과 아~주 밀접하게 연계된다는 것, 내가 하는 만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고 교육활동을 할 때 효율이 더 좋아진다. '하아 나는 교육관, 학생관, 교사상이 아직 없는데 어쩌지?' 하는 고민은 2차 준비 때 제대로 고민해두지 않으면 현장에 나가서도 똑같이 고민한다.

 

그러나 학교에 출근하는 순간, 우리는 그런 고민을 할 새가 없다.ㅠ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도 적응해야 하고, 사람들에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학급 환경도 꾸며야하고, 아이들 맞을 준비물과 파일을 만들어야하며, 교과서도 분석하고, 학급 교육과정을 짜야한다.. 걱정되는 마음에 교육관련 도서도 읽어야하며 가끔 교육과정이 개정되면 학년 연수도 나가서 들어야한다. 현장에서는 우리가 교육에 관해 스스로 이미 많은 고찰을 했다는 전제를 하고 바쁘게 돌아간다. 때문에 2차를 준비할 때 나에 대한 고민과 교육관의 정립은 열심히 고민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후회 없을 거예요.

 

나에 대해 고민해볼 때 타인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여러가지 교육관에 대해 생각해보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교육관련 도서를 읽어본다거나, 영화를 찾아보거나, 스터디 내에서 교육관을 나누는 활동을 해볼 수 있다. 또는 자기성장소개서를 써보면서 나를 돌아볼 수도 있다. 경기도에서는 2차 제출로 '자기성장소개서'를 작성한다는데 지역이 달라도 한 번쯤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로 차분히 써내려가면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들을 정리해서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나중에 발령 대기기간 동안 기간제나 시간강사 지원할 때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고.

 

*경기도 지역 초등임용고시 2차의 자기성장소개서는 파일로 첨부한다. 

경기도 지역에 초점에 맞춰져있지만, 임용을 보는 지역의 특색에 맞추어서 적절히 변형해 나만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붙임1-2) 자기성장소개서 작성 시 유의사항.pdf
0.07MB
붙임1-1) 자기성장소개서 제출 양식.hwp
0.0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