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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시험 후기

2021 초등임용고시 준비 (4) 스트레스/슬럼프 해소법, 시험대비 번아웃 해결방안 4가지

 

 

"모든 것이 귀찮고 짜증날 때, 난 뭘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가...

현타, 슬럼프가 오면 나는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는가... Aㅏ 공부하기 싫다. 공부 안되네..."

 

오늘은 나의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공부하면서 나자신에 대한 불신 때문에, 또는 다른 사람과의 충돌로 인해, 또는 적성에 대한 고민으로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는 순간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그 순간이 정말 아무 원인없이 찾아오기도 한다. 일명 권태로움. 너무 과다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 스트레스가 해소가 안된다면 ‘번아웃’이 되기도한다.

아무리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애를 써도 밀려오는 그런 감정들은, 거부한다고 해서 바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걸 받아들이는 순간 바로 해소될 일들도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명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감정, 그 자체를 존중하고 받아들이기

힘이 들고 소진되는 느낌을 받을 때, 내가 가장 먼저 했던 것은 그 감정 그대로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 아닐 지 몰라도 나에게는 큰 사건일 수도 있고, 또는 개인적인 사유로 나에게만 그런 일이 터졌을 수도 있는다. 이 때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나도 괜찮아야지, 괜찮을거야'라고 내 감정을 무시하기 보다는, '아 지금 내가 이런 감정이구나, 지금~때문에 많이 화가 났네, 집중을 못하는 상황이네'를 인식하는 것이 그것을 해결하는 데에도 훨씬 빠르고 도움이 될 것이다.

 

2. 원인 차단하기

감정을 인정하는 순간 자연스럽게 그 뒤에 있는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왜 그런 기분이 들고, 집중을 하지 못했나에 대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과다한 스케줄, 스터디의 방식, 공부에 대한 적성, 날씨, 이성관계, 친구관계, 가족문제, 심지어는 그 날 잘못 선택한 불편한 옷 등등. 우리가 바꿀 수 있는게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바꿔줘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에 비해 너무 과도한 스케줄이라면 20-30% 줄여서 시행을 해보거나, 불편한 옷이었다면 갈아입으면 끝날 일이다. 그게 사람과의 문제일 때도 비슷한데, 특히 오래 묵은 관계문제일 수록 풀어내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 스터디원의 문제라면 더 늦기 전에 하루빨리 대화를 통해 풀어준다.

 

나같은 경우에도 친구관계에 있어서 나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친구와 스터디를 하는게 힘이 들었다. 적당히 다르면 시야를 넓힐 수 있지만 각자 정 반대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수준이라 서로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행히도 그 친구와는 그걸 깨달은 순간 깊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스터디를 중단했고, 오해없이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 이는 문제의 원인을 빨리 발견하고 서로 솔직하게 말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3. 나만의 행복해지는 레시피 만들기 

'누군가는 노래방에 가서 한껏 지르고 오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더라, 게임을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반신욕을 해라, 운동을 하면서 풀어라' 등등, 스트레스 해소에는 많은 방법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무엇인지 잘 모르면 아무리 구체적이어도 다 소용이 없더라. 내가 살아온 길들에서 행복했던 순간들을 뽑아 그때의 행동들을 찾아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여행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당일치기로 쉬는 날 짧은 여행을 다녀와도 좋고, 공연을 보면서 행복했던 사람이라면 소중한 시간 딱 한 번의 공연을 봐도 그 여운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공부하는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도, 우리는 그 순간을 한 번만 경험하기 때문에 순간순간을 즐기는 행복한 레시피를 찾아보고 활용했으면 좋겠다.

 

4.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쉬는 시간 보내기

웬만하면 1단계에서 나의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지만, 상황이라는 것이 모두 내가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닌지라, 그걸 인정하고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딱히 없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그 감정이 모두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부정적인 감정이 사그라질 때까지 나만의 공간을 따로 만들어 힐링삼아 충분히 멍을 때려줬다.

 

그런 공간은 개인적으로 자주 찾는 카페일 수도 있고, 내 집이나 내 방일 수도 있다. 또는 넓은 들판일 수도 있고, 한강일 수도 있다. 내가 마음을 열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 어차피 공부효율이 없는 날을 집중이 안된다고 10시간을 앉아있어도 실 공부시간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더 후회하게 되었던 경험도 있었다. 그럴 때는 그냥, 나만의 공간으로 잠시 다녀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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