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0원대에 할인중이길래… 급히 쟁여왔다! 그 이름하여 비프카레! 한국 일본에서 카레를 거의 매일 같이 먹다시피 한 나는 더 다양한 카레 맛이 궁금해졌고 코스트코에 가서 할인 상품이 있길래 나도 모르게 비프 카레를 집어던 거 같다ㅋ
매일 유업 상하 키친에서 만든 거고 이곳에서는 이 카레를 자극적이지 않은 풍미가 많은 상품으로 묘사를 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런지 제가 돌려보겠습니다!
딱 열어 봤을 때는 갈색 황토색도 아니고 노랑색도 아니고 정말 딱 고동 갈색. 어쩌면 ! 우리가 화장실에서 자주 보는 그러한 고체의 갈색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허허 아무튼
시키는 대로 전자레인지에 1분 반 돌리고~_~
보글보글 끌고 있는 이 비프 카레를 데려왔다.
맛은 있다 근데 풍미가 엄청 나거나 고기 질이 엄청나게 좋다고는 말은 못 하겠다 어쩔 수 없이 레토르트 제품이다 보니까 3분으로 돌려 먹는 요리 이기 때문에 더 많은 품위를 기대하면 안 되지만 품이가 너무 좋다고 해서 사왔는데 흑흑 조금은 슬프다.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생각을 해 보자면 일단 뜨끈뜨끈하게 갓지은 밥 위에 치즈를 하나 올려 줄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 밥에 라임이나 레몬을 살짝만 뿌려서 후추를 좀 치고 그 상태에서 비프 커리를 한 입 해서 같이 먹으면 정말 더 맛있을 것 같다.
덕분이 내일 살게 생겼네, 내일은 슬라이스 치즈다!
그래도 14000원에 여덟 개니까 엄청나게 흔하지도 않은 카레고 꽤나 독특하고 괜찮은 카레를 천원대 업어 왔다 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진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