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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학급경영 교단일지 담임 쌤블로그] 3월 결산 행뻤던 일/감사일기 5가지 열심히 논문읽고 리서치하다보니 잠이 달아나 버려서 쓰는 결산 행뻤던 일 감사일기. 행뻤던 일은 행복하고 기뻤던 일을 돌아보면서 쓰는 나의 교단일기다. 달마다 쓰겠다는 의지로, 벌써 두번째 글을 쓴다. 1. 말한 대로 이루어짐에 감사. 임용고시 2차를 준비하면서 나를 꽤나 치열하게 갈아넣었던 것 같다. 교사상, 학생상,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관계와 문제들... 그리고 나는 학급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물론 교대 오기 이전에도 어렴풋이 그리고는 있었지만, 드디어 누군가에게 마음먹고 공언을 하는 기회였달까... 면접이라고 마냥 입발린 소리를 하고 싶지않았고, 왠지 모르게 지금 아니면 그런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기가 따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다. 내가 그 시험을 보는 .. 더보기
[학급경영 교단일지 담임 쌤블로그] 2월 결산 행뻤던 일/감사일기 5가지 1.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다. 일을 시작하고 근 몇 년 동안은 정리하는 습관없이 살아왔다. 그러는 동안, 하고자 했던 결심은 끝으로 갈수록 흐려지고,결심을 채 실행하지도 못하고 후회한 적도 많았다. 작년 그렇게 몰아치면서 살다가 문득 든 걱정은, '이렇게 10년을 일을 하다가는 나에게 오는 보람과 효율을 온전히 받아낼 수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 모두 소중한 추억이고 자양분이 될텐데 흘려버리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부터는 '꾸준히 기록해야지'라는 것을 올해의 목표로 삼았다. 다행히 이번 결심은 아직까지 잘 유지되고 있고, 기록이 공유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음이 감사하다. 2. 담임교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중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 다는 말, 직장에서도 .. 더보기
[학급경영 교단일지 쌤블로그] 꿀템 '물레방아 테이프 커터기' 사용법, 학교에서 가내수공업하는 나의 일상 外 아이들은 이제 없다. 졸업식이 끝나고 방과후를 하는 아이 몇몇 빼고는 학교에 아이들이 없다. 하지만 지금 이 때 선생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새로운 학년, 새로운 업무,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공간, 저마다 설렘과 걱정이 가득해 보인다. 쓰레기도 만만치 않다. 분명 무에서 시작한 학급인데, 창고가 된 내 교실. 그간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저는 기억 나지않아요... 요즘 나의 근황. 매일 같이 학생들 없는 학교에 나가서 동학년 회의를 하고, 업무를 하고, 학급 준비물을 만들고, 그외 시간엔 계속 청소를 하는 중이다. 먼지는 작고 회색인 주제에 자꾸 쌓인다. 넌 작아도 귀엽지 않아! 어째 매일 닦아도 교실에 먼지가 내려앉는 걸까... 만화에서나 보는 먼지닦이 솔을 사야하나... 아 참, 그렇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