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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꿀팁

4:30AM 새벽기상, 아침형 인간의 일상의 장점 5가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요즘 참 해야 할 것이 많다.

 

제출할 것, 올릴 것, 보낼 것, 전달할 것, 만들 것 등등 집중해서 작업해야하는 것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저녁시간에 집중이 잘 안된 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녁에 잡히는 갑작스러운 약속들은 하고자 했던 계획들을 깨는 원인이 되었고, 하루 루틴이 불규칙해짐은 그 결과가 되었다. 방해 안받고 몰두하는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으로 한정된 것. 나만의 시간을 찾아야 했다. 그러던 와중 친구의 추천으로 새벽형 인간이 되는 것은 어떤지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일단 콜. 나는 너무 급했으니까...

 

새벽형 인간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시작 시간이 참 다양하지만 4:30정도에 기상하여 7시까지 최대 2시간 30분의 시간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몰두하는 과정으로 정의했다. 물론 인간은 쉬는 시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나는 조금 더 널널하게 순수 2시간만 집중해도 충분히 그날은 성공했다고 본다. 

 

그리고 2주 간의 실천 결과, 습관들이기는 거의 마쳤고 그 장점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1. 나를 위해서만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평생을 올빼미족으로 살았던 내가 시간대를 바꾸게 된 건 극적인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맘먹고 해보자는 생각을 가진 이유는, 다른 사람 신경안쓰고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빼미족으로 살았을때도 물론 새벽에 작업을 하고는 했다. 하지만 함께사는 집의 구성원이나 전자기기를 통해 걸려오는 카톡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작업의 집중선이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실제 연락이 오지 않았더라도 왠지 올 것 같다는 기대감? 예상에 점차 집중을 하고자 노력하지 않았던 것 같다. 새벽에 일어난다면? 집 구성원은 물론 회사 동료, 친구들도 나에게 연락할 일이 없다. 연락이 올 것 같은데 하는 걱정조차 하지 않아도 된다.

 

2. 내 의지로 깨어있을 때의 그 뿌듯함 

이건 개인 차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인생에서 한번도 겪지 않았던 경험을 선택한 것이라 그에 대한 뿌듯함도 있다. 물론 중고등학생 때 시험전날 4-5시에 일어난 경험은 있지만... 그건 정말 벼락치기나 마지막 시험날에나 끝을 보고 한 행동이라 아침형인간의 것으로 쳐줄 수가 없었다. 지금 2주가 조금 넘게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는 그 생각이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3. 하루를 더 사는 기분

분명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루는 24시간이지만 그보다 두어시간 더 사는 기분도 든다. 출근해서 회사에서 작업하는 시간 그 이상으로 열정적으로 몰두하는 경험을 통해 저녁시간대라면, 또는 밤 늦은 시간에는 불가능했던 능률이 오르고 있다. 그 생산성 자체만으로도 하루를 더 사는 기분이 든다.

 

4. 생산성 예열의 기능을 한다.

앞서 말했듯이 회사에서 작업하는 시간 이상으로의 집중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했다. 그 자체로 물이 끓기 전까지 예열의 기능을 한다. 2시간 집중하고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오면 일어나서 바로 나올 때보다 두뇌회전이 잘되고 회사에서도 그만큼 정확하고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뭐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이제는 안든다. 

 

5.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게 된다.

이건 내 개인적인 고민이었다. 기존에는 아침 기상 시간이 들쑥날쑥해서 아침은 먹는 날과 아닌 날이 상당하 불규칙적이었고 그에 대한 변화를 바라고 있었다. 지금은 4:30 꼬박꼬박 일어나니까 그 사이 남는 시간에 아침먹는 시간을 배치해두면 규칙적인 아침도 먹을 수 있다. 이 덕분에 하루가 든든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