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습관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 함께 할 수 있는 소모임이나 프로젝트 그룹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적격의 어플을 발견했고 한 달 간 사용하면서 그 장점을 더 발견하게 되었다.
2020/06/21 - [일상] - ['챌린저스' 어플 체험해보기!] 혼자하는 새벽기상은 어려워... 생활습관 개선, 루틴화 다같이 도전 해보자!
생활습관 개선에 정말 도움이 될까? 어플 하나로? 이런 고민이 있었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안해보면 모른다는 생각에 돈도 걸어보고 실천에 옮기기로 한지가 한 달 째. 과연 내 루틴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우선, 확실히 혼자 할 때보다 습관개선 성공 횟수가 더 많아졌다. 매일매일 일찍 일어나거나 악기연습을 하고자 마음을 먹어도 역시 혼자 하는 만큼 의지가 떨어지는 속도도 굉장했는데, 챌린저스는 인증샷을 통한 실질적인 실천인증제여서 정말 그것을 행해야 인정을 받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둘째, 100% 성공시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한달동안 '일찍 일어나기', '매일 악기연습하기', '방청소하기', '하반기 목표세우기' 등등 다양한 도전을 하면서 100% 달성을 여러번 했었는데 역시 그 동기에는 "돈"의 영향도 컸다. 여러 사람이 모여 챌린지에 돈을 걸고, 85% 이하는 삭감하여 보상을 받기 때문에 빠진 금액이 모여 100% 성공한 사람의 리워드로 돌아간다. 비록 10원 정도의 리워드지만 뭔가 추가적으로 받는다는 그 소소한 칭찬?이 재밌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나만 루틴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다 함께 한다는 그 연대는 생각이상으로 힘을 준다. 다양한 실천 인증샷을 보면서 실천에 동기부여하게 되고 그래서 더 꾸준하고 묵묵하게 행동하게 되는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내가 직접 챌린지를 만들어서 주변 사람들과 도전을 나누고 격려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아무 생각 없이 깔았지만 최근 가장 유용하고 쏠쏠한 어플이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