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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DIVE 다이브 멤버쉽 혜택 : 한남동 이태원역 한강진역 [아트 라이브러리] 입장 방법 (feat. 박서보 묘법 écriture 도록)

예전같았으면 바이닐 앤 플라스틱이었을텐데 이젠 그 곳에 아트 라이브러리가 플러스 되었다.

무엇이무엇이 달라졌나~ 들어가본다.

귀여워서.

스을쩍 구경하는 바이닐 앤 플라스틱. 이곳은 다른 라이브러리들과는 다르게 정말 리테일인듯.

평일에는 Dive 회원이나 주말의 경우 현대카드 멤버쉽으로 동반 1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다이브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하는 것은 현대카드 소지자가 아니어도 가능하니 평일 방문 예정이라면 어플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 달 4번까지 평일 이용 가능하다.

받은 패스카드를 찍고 입장한다.

그래, 역시 넘버원은 Inspiring.

서재를 만든다면 이렇게 만들어볼까했지만 이젠 외부에서 만족하는 걸로.

조명과 천장.

이 광활한 서가에 가치를 이루 말할 수 없는 예술 서적이 즐비하다. ㅠ 행복  ( ˟̥̥̥᷄⁔̑˟̥̥᷅ ू)

박서보의 묘법. Park Seo-Bo “écriture”. 불어로는 ‘쓰기’를 의미한다.

예술비평계에서는 꽤 심도있게 이 단어를 다루더라, 음 그보다 그냥 작품 자체를 즐기는 일반인이라 더 행복하다.

참 구조적이고 색감이 좋다.

Red…!

후쿠오카의 가을. 한 번 꼭 가보고 싶다. 한국의 가을보다 더 밝지만 흐릿한 느낌. 야채튀김 같기도… ૮꒰ྀི ⸝⸝ɞ̴̶̷ ·̫ ‹⸝⸝ ꒱ྀིა 𓂃⋆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작가 박서보의 도록. 본명은 박재홍이시구나. 지금까지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시는듯하다. ‘반복으로 자신을 비워낸다.’라…

이 작품 이후의 다른 수많은 작가, 작품들이 눈에 잘 안들어왔다. 마음에 안정을 주는 작품들, 그러면서도 센서티브한 색 조화. 구조는 건축을 닮아있다. 그래서 찾아보니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기지 재단’이라고 박서보 아티스트의 재단이 있어서 가보려고 한다.

아트 라이브러리에 크리에이터 듀오 M/M (paris) 작품이 올 거라는데,
찾아보니 미카엘 암잘락/마티아스 오귀스티니아크 파리 기반의 크리에이터 듀오인가보다.

인터뷰를 보니,
상대방에게 자리를 남겨둘 줄 아는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라는데 그건 ‘자신을 많이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서로를 연결하는 콜라보레이팅 속에서 자신의 것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낸다라… 어렵군. 무려 12년 전의 기사다. 지금은 또 어떤 시각을 갖고 있을지도 궁금하다.

공허라는 주제.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 후가 어떨지 한 치 예상을 할 수 없음.

잭슨 폴록의 친필사인이 담긴 아트 콜렉션 북도 있고.

가보지는 못했으나 무빙 이미지 룸이 있다.

아트 라이브러리를 봤다는 것에 의의를…? 나가본다.

음 아무래도 편하게 찾을 곳은 아닌 듯 하다. 공간 자체가 처음부터 아트 서적들을 위한 곳이 아니었기도하고… 아무래도 밑에 바이닐 앤 플라스틱 리테일이 있다보니 아무리 공간을 잘 해놔도 라이브러리 밑층에서 올라오는 음악이 부서지고 분산되고, 그게또 개인적으로는 공해로 다가온다. ㅠ 좌석도 그렇게 편치않아. 빨리보고 빨리가라는 의미겠지만…

대신 큐레이팅 된 아트 서적들의 퀄리티가 어마무시해서 고서적을 뵈러간다는 느낌으로 성지순례는 할 것 같다. 아주 가끔…

이태원 한남동, 다시 바글바글 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