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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보다 한적한 나인원 한남동 한강진역 데이트 카페 : [베르나르도 Bernardaud] 고급 도자기 큐레이팅 콜렉션 (feat. JL바)

한남동을 지나치다보면 카페들에 사람이 바글바글 시끄럽고 어지러운 리테일들이 많이 보인다. 장사 잘되고 보는 내가 흐뭇하지만 소비자로서 조금 더 한적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는 것은 어찌할 수 없다…

데이트나 친구들 수다 떨기에 적합한 한강진역 한남동 나인원 한남 내 카페인 베르나르도를 소개한다.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91 나인원 지하1 층
매일 10:30 오픈, 20-20:30 종료로 마감이 빠른 편이다.

150년, 무려 백오십년 이상의 프랑스 정통 도자기 브랜드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 내부는 한켠에 좌석들이, 다른 한켠에는 더 큰 공간의 자기 콜렉션이 위치한다.

실제로 내부를 들어가면 고급진 인테리어와 더 고오급진 컵 소서 그릇 같은 식기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일단 카페 좌석간 거리두기도 충실하여 옆사람들의 대화가 거슬리지 않을 좋은 정도다. 카페에서 주문을 하게되면 이렇게 원하는 식기를 직접 고를 수 있으며 고른 컵과 소서에 내가 시킨 음료가 담겨 나온다. 그릇을 사진않았지만 그릇을 쓰는 시간을 사는 재미있는 서비스이다.

짝궁이 시킨건 ‘오 와조(the birds)’ 라는 식기에 롱블랙 아메리카노, 내가 시킨건 바닐라 아이스크림 아포가토!

여기만의 특별한 서비스로는 롱블랙 아메리카노 1회가 리필이 된다! 커피향도 괜찮고 맛도 그윽하여 나중에는 짝궁이 시킨 것 처럼 원하는 그릇에 아메리카노를 시켜볼까 한다.

뚜왈 드 주이를 담은 파리 향 가득한 ‘뚜 파히 tout paris’ 라는 그릇! Paris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일러스트로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식기들이 있으니 구경하는 맛으로 방문해도 좋겠다. 구경하는 동안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도 구경. ✧(⸝⸝⸝ᵒ̴̶̷ 。 ᵒ̴̶̷⸝⸝⸝)

마카롱을 비롯한 많은 디저트들이 JL 제이엘바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 듣기로는 다른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이엘바는 디저트계의 아묻따 원오브 킹으로 알고 있는지라 다음번엔 케익을 비롯한 마카롱 등 디저트를 한 번 시켜볼까한다. ╰(*´︶`*)╯♡

처음 가고자 했던 블루보틀이나 다른 카페들 보가 훨씬 한적하면서도 조용하고 산뜻한 만남을 할 수 있는 좋은 카페를 찾게되어 뿌듯한 하루였다 ૮꒰ྀི ⸝⸝ɞ̴̶̷ ·̫ ‹⸝⸝ ꒱ྀིა 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