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의 모든 리뷰

[나도 투표했어! 서평 리뷰] 총선을 앞두고, 사회교육 미래 '교복입은 유권자'들을 위한 귀여운 그림 동화책 후기

아주 귀여운 그림 동화책이지만 그 속에는 모든 시민이라면 알아야할 유익한 정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애초에 정치, 선거라는 것이 어려워야 할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괜시리 그 이름의 무게감에 눌려, 또는 주변에서의 전문적인 용어들에 눌려서 나랑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다. 나 또한 어릴 적 그러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렌지, 사과, 아이스크림, 컵케익 등을 이용해서 선택과 책임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근한다. 일상의 것들에 대한 선택에서 출발해 한 국가의 수장을 선택하는 일까지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재미있게 알려주면서 선거날 부모님을 따라 한번 그 과정을 직접 지켜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난달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는 처음으로 ‘교복 입은 유권자’들도 투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002년생 중 생일이 1월 1일~4월 16일인 국민이면 그에 해당한다. 정확한 인원수는 선거인 명부 확정일에 알 수 있지만 적지 않은 인원으로 예상된다. - 중앙일보 뉴스 중, https://news.joins.com/article/23683210

 

‘교복 입은 유권자’ 찾아…선관위, 전국 2300개 고교에 간다

여기엔 ‘18세 선거참여지원단’이라는 이름의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21대 총선일(4월 15일) 전까지 전국 2300여 개 고교에 선관위 직원들이 찾아가는 방안이 포함됐다. 선관위는 이번에 새로 선거권을 얻는 만 18세 유권자(약 50만명) 중 고3이 14만명가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선관위는 ‘21대 국회의원 선

news.joins.com

아이들은 미래 우리나라를 책임질 국민들이 된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고, 우리는 그런 아이들의 거울이다. 정치는 어른만의 것이다, 아이들은 몰라도 된다는 편견의 틀을 깨고 이제는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의견을 표현하는 장으로서 '정치'와 친해져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설득하는 수단으로서 투표를 이야기하는 동화책이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작고 귀여운 선택의 순간들부터 국가 수장을 선택하는 순간까지, 삶 속에서의 정치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데 아이들과 수업에서 꼭 한 번 같이 읽고 가고 싶다. 특히 매 해마다 학급어린이선거와 전교어린이선거가 있고, 올해에는 총선도 자리해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우리만의 그림책을 그려보는 것도 좋겠다. 여러모로 시의 적절한 동화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