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내 월급 사용설명서'라는 책을 읽으면서 말로만 듣던 4개의 통장을 만들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사회 초년생들이 실수하기 쉬운 목돈만들기의 구멍들, 그리고 그 구멍을 메꾸는 방법인 통장 쪼개기를 정리해보고
꾸준~히 진득하게 실천해보고자 한다.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재테크 제 1탄! 통장쪼개기
통장을 여러개로 나눈다? 그럼 여러곳에서 수익이 들어오는건가? 정신이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수입통장 여러개가 아니라, 쓰임과 활용에 맞는 통장을 나누는 것이 통장쪼개기의 의도라는 것!
(1) 월급통장 : 정말 바람처럼 스쳐가는 통장, 허브가 되는 통장이다!
-주로 통장들 중에서 이자가 적은 통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적게 투자했을 때 이자가 더 많이 붙는 통장이 있다. 예를 들자면, 신한 20S 주거래 통장같은 200만원 이하라면 더 높은 이자율(글쓰는 시점 기준 1.5%)을 제공한다. 이런 통장을 활용해보자.
-월급통장은 이체수수료면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장이 좋다.
-생활비, 비상금, 투자통장에 일정한금액(고정지출)을 자동이체하기.
-저축을 하는 금액은 50%이상으로, 200만원을 번다면 100만원 이상은 저축하기!
(2) 생활비통장 : 변동가능한, 나를 위한 모든 돈쓰는 통장이다!
-의류, 외식, 여행, 교통, 여가, 경조사, 통신비 등등에 사용.
-순~수 생활비는 월급의 20% 이하를 사용하는것이 적당하다. 고는 하지만 나는 더 넘길 것 같다ㅜ
-남은 돈은 바로바로 비상금통장으로 이체 / 또는 투자하기!
-할인혜택있는 생활비용 체크카드를 활용하자.
-10만원 이하 남았다면 10%을 쓰고 비상금 보내고, 20만원까지 20% 쓰고 비상금 보내는 식으로, 나만을 위한 셀프 럭셔리도 좋은 방법이다.
(3) 비상금통장 : 셀프 은행 / 보험 개념의 통장이다!
-매달10만원(혼자일 경우)~20만원(가족추가시10추가) 입금, 총액 500~1,000만원 정도를 유지.
-입원이나 수술같은 의료비, 정말 긴급할 시 비상자금으로 활용한다.
-내가 정했던 일정한 금액을 초과하면 투자통장으로 이체한다.
-증권사 매일매일 이자를 주는 CMA통장을 활용. 또는 은행에 특판하는 단기 고금리 상품을 노렸다가 적용해보는 것도 좋다.
(4) 투자통장 : 여기도 다양한 투자금의 허브 통장이다! 댐같은 통장!
-이체수수료 면제되는 통장이 좋다.
-고정비, 생활비, 비상금을 빼고 모이는 전체의 돈은 바로바로 투자통장으로!
-투자통장에 결국 월급 50% 이상 들어가는 것이 적절하다. 200만원이라면 100만원은 이쪽으로.
-펀드, 부동산, 적금, 예금, ELS 등 다양하게 투자해야 함 > 하지만 아직 공부를 덜한 상태고 총알이 부족하다면 예적금에 집중하기!
-수익이 날 수 있도록 자금을 계속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찮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통장이 여러개인 것이 좋다. 귀찮아서 건들지 못하기 때문...
완벽주의자들에게도 좋다. 완벽하게 건설해놓은 댐들이라서 부수기가 아깝기 때문...
연봉 절반을 저축하는 것이 만약을 대비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어렵겠지만 실천해봐야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