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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20대 직장인을 위한 영끌 재테크, 비상금통장은 CMA로? 현금관리계좌 Cash Management Account 비교 분석 및 개설 후기 (은행과 증권사의 차이점)

비상금 통장은 순간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이 빈번하고 때마다 얼마가 들어올지도 모호한 경우가 있다. 비록 들어가고 나가는 돈일지라도 하루라도 이자를 잊지않고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CMA통장을 추천한다. 필자도 첫 월급을 받을 때 비상금통장으로 하나 만들어두기를 추천받았지만, 정확한 개념이나 분석이 없으면 선뜻 행하지 못하는 터라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다. 항상 확실해야 무언가에 도전하는 편, 그래서 주식 투자, 펀드라는 것에 아직 한번도 도전해본 적이 없다. 올 초 대대적인 재무설계를 계획해보면서 이 참에 몰랐던 부분들을 명쾌하게 캐보고 괜찮다면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었는데 그걸 오늘에서야... 해본다! 증권사에서 개설하는 이 어려운 이름의 'CMA 통장'이란 도대체 무엇일지, 어떤 종류의 CMA가 있는지, 나는 어떤 걸 가입했는지 그 후기를 설명하고자 한다.

 

은행과 증권사 이름은 비슷하지만 분명 다르다. 우선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자면,

1) 은행

예금의 수입(受入), 유가증권 또는 기타 채무증서의 발행에 의하여 일반대중으로부터 널리 채무를 부담함으로써 획득한 자금을 규칙적·조직적으로 대출하는 업무를 영위하는 기업

2) 증권회사

증권거래법에 근거하여 재정경제원장관의 허가를 받고 증권업을 영위하는 주식회사.

허가는, 유가증권의 매매업무, 유가증권의 위탁매매, 매매의 중개 대리, 시장에서의 매매거래에 관한 위탁의 중개·주선·대리 등의 업무, 유가증권의 인수·매출 및 모집 또는 매출의 주선 등의 업무로 구분된다(증권거래법 28).

 

간단히 하자면 은행의 주업무는 예적금 등이고, 증권사는 주식이나 펀드를 매매라고 위탁 대리 주선하는 것이 주 업무라는 것. 그리고 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증권사에서 이 돈을 기반으로 목적에 맞는 투자를 한다고 보면 된다. 이 계좌는 증권사에 방문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계좌! 지만, 보통 집 앞에는 증권사가 없을 수 있으니, 스마트폰 어플로 들어가 개설을 한다.

 

CMA 계좌 > 현금 > 목적에 따라 투자하는 구조 !

 

기본적으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체크카드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자동이체 가능하면서 '높은 금리'가 장점이다. 이체수수료가 없는 통장이 많으며

예를 들자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등에서 바로 발급이 가능하다.

 

[장점]

일반은행에서는 보통 0.1%의 금리를 제공하는 반면 잘 찾으면 1.3-1.8% 사이의 금리를 제공하여 금리가 높은 편이다. 또한 단 하루 만큼이라도 꼬박꼬박 하루 치의 이자가 들어오기 때문에 이자를 잃을 염려가 없다. (너무 작은 것은 함정이지만)

 

[준비물]

신분증 여권을 제외한,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이 필요하다.

거래하는 은행의 계좌번호

스마트폰 어플 미리 설치 해두기!

 

CMA에 대해 알아보니 4가지의 유형이 있었다. 정리를 하자면,

 

*RP형 CMA -약0.9%

신용도 높은 채권을 담보로 해주고 내 돈을 빌려가

보통 스마트폰으로 개설하면 이 유형으로 개설 할 경우가 많다고 한다.

 

*MMF형 CMA -약1.1%

약자를 풀면 Money Market Fund로, 머니마켓펀드에 투자되는 돈이다.

금리가 명확하지 않고, 요즘은 비인기의 CMA라고 한다.

 

*MMW형 CMA (=wrap형 CMA) -약1.25%

금리가 높은 편, 한국 증권 금융의 하루예금상품에 넣었다가 돌려준다.

신용도가 아주아주 높고 일복리도 가능하다.

지점에 내점해야만 개설 가능해서 제약이 따른다.

 

*발행어음형 CMA -약1.3%

금융당국에서는 4조 이상의 증권사들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초대형 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인가를 내주었는데, 증권사에서는 이 통장의 예치금을 발행어음에 투자한다.

1.3% 스마트폰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며, 일복리도 가능하다.

발행어음의 가능여부가 곧 해당 증권사의 신용을 의미하기 때문에 원금손실의 걱정은 안하고 살아도 된다. (거의 대부분의 CMA들이 그럴테지만) 신뢰도가 높다는 것.

굳이 단점을 꼽자면, KB NH 한국투자증권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 중 나는 한국투자증권에서 발행어음형 CMA를 개설했다. 현재는 아주 소액의 비상금이기 때문에 다른 계좌를 활용해서 굴리고 있지만 일정 기준액이 넘어가면 CMA에 넘겨서 굴려봐야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게 끝이 나버려서 스마트폰이 미숙하더라도 직접가는 것보다 더 편리하게 개설할 수 있을 듯하다.

주식투자 첫걸음을 위해 주식거래용 통장도 하나 만들어뒀다. 혹시몰라 해외투자용으로...! 언젠가는... 공부 좀 해서 도전해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