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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시험 후기

2021 초등 임용고시를 대비하는 자세 (0) 우리가 해야할 일,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글 정리, '초임공'과 '춘파' 추천, 일정은?

 

 

지난 주까지 초등교사의 3월 1일자 신규발표가 공시되었다고 한다. 예년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많은 수가 발표되었다는데 상당히 오래 기다린 대기자도 있을 테고, 또 생각보다 이르게 났다고 느끼는 대기자도 있을 것 같다. 역시, 임용고시 티오 만큼이나 예측 불가한 발령 발표다..^^

 

2020년도에 응시한 주변의 친구 후배들, 모든 사람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 그리고 각각의 사정으로 다시 보게 되는 2021년도 응시생에게는 괜찮다고, 힘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그 당시 어떤 마음으로 초등임용고시를 준비했는지’를 떠올려보게 되었다. 사실 그 마음가짐은 임용고시를 최종합격하고 바로 잊고 살았다. 임고라는 것과 나를 차단해버리고 살고 있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만큼 그 과정이 내 인생에서 너무나 고통스러웠나보다. 그렇게 잊으려고 해도 가끔은 악몽을 꾸지만.

 

나의 경우는, 바야흐로 2017 8월 사상 최저의 T.O를 찍은 서울시 98 사태의 맞은 날로 되돌아간다. 105명이긴 하지만 장애전형을 빼면 사실상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98명을 뽑는다고 했나... 그 전해 846명을 뽑던 때와는 천지차이의 티오에 8월은 다들 정신이 나가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펜을 잡고 문제를 풀고 있지만 푸는게 아닌 매직...)

 

비록 아주 운이 좋아 그 해 바로 합격해 지옥에서 벗어났지만, 나는 생각한다. 그때 떨어진 사람들의 역량이 떨어져서 내가 합격한 것임이 아님을... 그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좋아하고, 현명한 지도를 할 수 있고, 수업을 잘 이끌 친구들이 떨어지는 걸 보면서, 과연 이 시험은 어떤 기준으로 누굴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회의감도 들었다. 

 

그 후로 몇 년이 흘렀지만, 사실상 그 일이 있고 나서 티오, 교사 수급 모두 아직 몇 년 전 상태로 복원되지는 못했다. 현재로 3-4:1의 허수 없는 찐 경쟁률을 보고서도 그저 이 악물고 할 뿐. 현실적으로 지난 몇 년 전 보다 더 어려운 확률이 된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누군가를 탓해서 꾸짖고 혼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기에, 슬프지만 초점을 이성적으로 다시 바로 잡아야한다.

 

이렇든 저렇든 초등임고는 결국 '확률 싸움'이다. 경쟁률과 실/허수에 따라 확률이 정해지고 그 확률 안에서 운을 쌓아가면서 나의 확률을 조금 더 높이는... 하지만 가끔 ‘좋은 초등교사가 되기 위해 이 문제를 맞혀야 한다고?’ ‘Seriously?’ '우와 교수님들끼리 짝스하다가 낸건가?' 싶은 문항이 나와서 사람을 정말 좌절하게 만들지만.. 어차피 안되는 영역이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만 해보자.

기억에서 희미해져 확실하지 못한 것들은 과감히 걷어버리고, 확률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모아서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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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cafe.daum.net/edu9175

 

CNUE PA's CAFE

두레와 품앗이 정신으로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여 초등 임용시험 합격을 목표로 하는 카페입니다. 저작권을 비롯한 각종 법규를 준수하고 상호존중하며 따뜻한 나눔의 실천을 통해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내부 정리가 될 때까지 한동안 회원가입을 받지 않습니다. 사정을 구구절절 말씀하셔도 인용할 생각 없으니 문의 메일 하지 마십시오. 이 시간 이후 문의 메일시 차단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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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임용고시 같이 공부해요-초임공

(초임공)초등임용고시 합격을 위해 함께 공부하는 모임. 임용고시,초등임용,교대편입,기간제,교육학-백승기,구자경,전태련,탁영진,배재민,위재권,구평회,한민석,조화섭,우성수,박성현,곽내영,김윤신,신태식 정보.

cafe.daum.net

설마 모르는 분은 없겠지만 혹시나 하여 '초임공'과 '춘파' 링크.

혹시 졸업준비생이 아닌데 준비는 하고 싶고, 어떤 것부터 준비해야할지는 모르겠고 막막하다면,

그런 학생들이 준비해야할 가장 첫번째 단계, 아니 0번째 단계는 지원하고자 하는 지역의 고득점자들의 합격수기를 꼼꼼히 읽는 것!

5명의 후기만 읽어도 감이 오니까~ 느낌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