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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리뷰

[BOBBI BROWN 바비브라운 한통 다 비운 후기] 리페어 너리싱 밀크 오일, 피부진정 화장전 스킨케어 추천

스킨케어의 유목민인 내가 구매 후 매일매일 꾸준히 발라준 유일한 제품이 있으니... 바비 브라운의 밀크 오일이 되시겠다. 한 통 다 비운 김에 즐겁게 리뷰~

(저기 밑에 거품같이 남아있는데 그만큼밖에 없다는 것, 액체 자체가 불투명해서 병내부가 잘 보이지 않네,)

 

역시 좋은 것은 만인이 알아야 한다.

정식 명칭은 BOBBI BROWN EXTRA NOURISHING MILK. 우리끼리는 그냥 밀크오일~

 

해가 갈수록 겨울이 더 고통스러웠다.ㅜ 예전에도 대체적으로 피부가 건조한 편이긴 했지만, 요즘에는 건조한게 T.O.P라고 해야하나. 얼굴이 튿어질 거같이 건조해져서 원래 쓰던 수분형 스킨케어가 더 이상 받지 않았다. 계속 그렇게 살다가는 이제 주름이가 하나하나씩 깊게 자리할 것 같고. 조금 더 챱챱하면서 오일리한 것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상품도 너무 많고 후기도 진짜인지 모르겠고, 그냥 친한 언니한테 물어봤다. 언니가 0.1초만에 강력 추천한 제품 바비브라운 밀크오일.

 

역시 지인 추천이 최고다. 언니 추천 듣자마자 바로 백화점 가서 결제하고 그날 바로 개봉했다.

스킨오일인데 색이 꽤 진하다. 방울방울 떨어뜨리면 흰빛깔이 조금 보인다. 투명하지는 않은 물방울. 섞으면 조금 옅어지긴하는데 초반에는 흰 빛을 띄다가 피부가 흡수하면서 투명해지는 스타일이다. 근데 이게 좋다고 생각한게, 양조절을 못해서 너무 많이 발라버렸을 때 너무 과다하다 싶으면 알아서 흰 빛을 띈다. 오일성분이라 어차피 너무 많이 바르는 것도 피지선 조절에 안좋을 것 같았는데, 피부에 발림성을 보고 조절하다보니 적당히 두 방울 정도로 해결이 가능하다. 실제로도 딱 그정도로 발라야 그 다음날 최적의 피부상태가 나온다. 오래잔 것 같은 피부 쫀쫀함?

 

밀크오일의 장점은 말 그대로 리페어의 기능에 있다. 이걸 바르고 자고 일어났을 때 확실히 피부 진정효과와 결 정돈 효과가 있다. 지금 내 피부는 오일이 적극적으로 필요했는데, 그렇다고 아무 오일이나 발랐다가는 여드름이 나는 스타일이라 기름진 스킨케어를 고를 때 항상 미리 테스트를 해보는 편이다. 이번에는 언니의 강력추천이라 테스트는 미처 해보지 못했지만 결론적으로 아주 잘맞았다. 내 피부가 잘 맞았으니 웬만한 피부타입에는 트러블이 안 날 듯하다. ^.^

 

아 그리고 개봉하자마자 가장 좋았던 건, 향!!! 향에 민감한 편인데 아로마 라벤더 향이 사악 올라와서 바르기도 전에 구매확정.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아마 가격...?

호호 심장이 아픈 가격. 그래도 한 두방울로 꽤 오래 쓸 수 있으니까... 이렇게 챱챱한 오일 또 없으니까...

한 번 쯤은 써보는 것 추천!

 

미리 한 통 더 사뒀다. 아직 2월이니까 4월까지는 무난하게 잘 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