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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꿀팁

[요가? 필라테스? 수영? 헬스?] 작심삼일 말고, 올해는 진짜 어떤 운동을 해야하나-!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고개를 들어주세요... 아 어지러...

 

요 며칠 근육이 너무 손실됐다. 그 자리에 살이 말랑말랑 집히고. 그러고 보니 지난주 한라산 등반 때 너무 힘들고 괴로웠던 기억도 되살아난다. 아아... 분명 한라산 등반을 위해 꾸준히 동네 산 마실을 가기로 했었는데 눈앞의 즐거움에 취해 끈기의 미덕을 갖추지 못한 죄로 여기서 근육손실세와 지방세 폭탄을 받네요... 결국 백록담까지 등반 이후로 일주일은 파스붙이고 살았다...

 

실제로 내 몸은 살이 오르면 체력이 더 약해진다.운동은 안하는 주제에 또 달다구리 자극적인 먹부림은 더더욱 알차게 해먹으니 어지러움이나 생리통도 심해지는 듯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도 옷이 안 맞죠~ 그것이 또 속상...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서 좀 더 건강한 삶을 찾으면 싶어서 시작했다. 식단은 준비됐다. 일단 메인 신용카드 한도가 줄어서 어차피 외식이나 주전부리 냠냠을 많이 못할 것 같다. 이제 집에서 그나마 조절해가면서 건강 식단을 만들어 먹어야지. 이제 운동이 이제 약간의 고민을 부른다. 나 운동 뭐하지...

 

일단 생각해본 것들은 여기에!

[하루 한 번 이상 계단 오르기] 

우리 집 10층이 넘는 고층이라 한 번 하면 숨차게 오를 수 있다. 일단 이건 매일 실시합니다 제발.

 

[따릉이 한 달 정기권 5천원 결제하기] 

한 달 5천원인데 자전거 무제한으로 빌려주신다면 항상 땡큐베리감사합니다. 자전거 없으니까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빌려서 한강 쏘다녀야겠어요. 퇴근길 자전거 도전해볼까?

[요가 수강]?

이게 근데 근력 운동이 될까. 다른 유산소나 근력운동 같이 병행했을 때 효과가 더 있을 거 같긴 한데... 나에게는 약간 정적인 느낌... 만약 한다면 굳이 집에서 돈 안들이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필라테스 수강]?

제주도 여행 때 같이 간 언니가 자기 전 살짝! 기초적인 필라테스에 대해 알려줬었는데, 뱃근육부터 시작되는 코어운동에 뭔가... 끌렸다. 근데 지금 찾아보는 곳곳마다 예상 경비를 넘어서 고민이다. 그리고 잘만 찾아보면 (근육사용에 대한 기본기만 있다면) 충분히 집에서도 거울 보며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 내 의지는 아직 변수에 넣진 않았지만...

 

[수영 강습]?

겨울 발리에서 멋지게 서핑하는 게 이번 해 목표인데 문제는 수영을 1도 못한다.깊은 물에 대해 약간 공포증이 있어서. 근데 그냥 기분 좋은 마리모 마냥 물에서 앞뒤로 가만히 떠있을 수는 있으니까 멀리서 보면 썩 나쁘지 않아보였나 보다. 아무도 수영을 배우란 말이 없어서 은근슬-쩍 없는 스포츠 장르로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서핑을 위해서, 아니 언젠가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할 거 같구. 서핑은 하는데 수영을 못하는 것, 피겨 더블악셀은 하는데 스케이팅은 못하는 거 아인가.

 

[헬스 PT]?

이건 몇 년을 시도 했는데, 혼자하면 무조건 망한다는 가설을 해마다 입증하고 있다. 이젠 가설도 아닌, 그냥 증명된 참인 명제다. . 근데 하도 실패를 하니까 헬스는 이제 그냥 좀 지겹네. 하게 된다면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다음주에는 인바디 1차로 받고 상담을 받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