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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치있는 교육

[담임선생님의 교사용 클래스팅 개설 방법] 3분이면 완성, 업무용 안심전화번호도 가능해요

아아 결국 속보가 나왔다. 우리도 전전긍긍 좌불안석이었다. 이대로 받으면 학교가 팬더믹의 장이 될텐데... 부정적인 생각이지만 충분히 머지않아 또 학교 우수수 문닫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원하게 속보들이 쏟아져나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1442141&isYeonhapFlash=Y&rc=N

 

[1보] 전국 유치원·초중고 개학 2주일 더 연기…23일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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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수업의 결손이 없는 선에서 전국 학교의 개학은 2주 더 연기되었다. 수업의 결손이 없다는 것은 이제 방학을 끌어당겨서 시간을 맞바꿨다는 것. 수업 진도나 시수걱정은 없지만, 판이 너무 크게 틀어져서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교육의 국면을 맞이한 기분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아마 전국 선생님들과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도 같은 생각이겠지. 

 

클래스팅, 위두랑, EBS에서 개학 시즌동안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학교와 연계해서 지도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정확한 공문은 내려오지 않았지만, 그래서 주변 선생님들께서 클래스팅에 대한 문의를 많이 주셔서 클래스 만드는 간단한 방법만 올려드리게되었다.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 어플로 채널 만드는 것만큼, 아니 그보다 더 쉬운 것 같아서 멋쩍지만...ㅋㅋ

정리해서 알려드린 김에 같이 공유해본다.

클래스팅은 언제 사용하면 좋은 앱인가? 하면, 교대 시절 실습할 때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실습때도 지도안, 수업나눔, 수업계획, 피드백을 실습때 활용했었다. 한글/피피티나 사진 자료를 공유하고, 다같이 인터넷에서 티키타카 주고받기 좋다. 아마 지금도 실습학교에서 여럿 사용해왔을 것이다. 그때 처음 알게된 이후, 아 현장에서 담임이 되면 한 번 써봐야지! 생각했었다.

그렇게 첫담임때부터 사용했고,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는 나로서는 잘맞는 플랫폼이었다. 학부모와 빛내기나 댓글로 교류는 가능했는데, 그 보다는 학생 사진 공유나 알림장에 초점을 더 맞추고 활용했었다.

 

*물론, 사전에 학생(학부모)에 대한 초상권/사용 동의는 받아두어야 한다.

저어기 밑에 있는 클래스 버튼을 누르면 시각적으로 바로 보이는 +기호, 클래스 만들기가 보인다.

지금 같이 만들어봅시다!

오픈클래스 말고 그냥 클래스 개설이 눌러져 있을텐데, 여기서 학교를 검색하고 학년, 반을 입력한다. 반이름은, 숫자만 들어갈 수도 있고, 반의 아이덴티티가 들어간 자유로운 이름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입력을 다하면 그냥 클래스가 개설된다. 너무 쉽죠!

클래스로 초대를 해서 클래스에 아이들이나 학부모가 입장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데, 이렇게 쉽게 만들어지다보니 입장에 대한 관문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나 사진이나 파일, 알림장 같은 경우 그 반 외에는 볼 필요가 없으며 개인정보가 있기 때문에 초대코드를 아는 사람만 클래스에 들어올 수 있도록 되어있다.  

초대링크 보내기를 누르면 이렇게! 카톡이나 메세지 메일로 초대링크가 간다.

이런식으로 링크를 포함해 초대양식이 자동으로 생성되니까 문장생성의 부담도 줄어든다.

또는 링크를 직접 복사할 수도 있다.

*추가 팁, 컴퓨터로 들어가면 초대링크가 붙어있는 편지지양식을 인쇄할 수도 있게 되어있어서, 학기 초나 만든 이후 아이들에게 가정통신문처럼 보내줄 수도 있다.

아참, 참고로 교사에게는 인증제도를 거쳐서 클래스팅 안심번호를 발급해준다. 050으로 시작하는 긴 티처 넘버를 받는데 아쉽게도 문자 수신은 불가하다. 전화도 수신만 가능하고 발신은 불가하다는 점. 

 

음, 공적인 번호를 발급받고 사용하는 취지를 생각해보면 사실 학교 내선번호가 정답이다. 텍스트가 편하신 학부모의 경우는 카카오톡 채널이 현재까지는 편리할 듯하고... 

 

앞으로 어떤 교육적인 방안 더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속 지켜보면서 연수듣고 학급교육과정을... 23일 기준으로 짜고 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