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같이, 가치있는 교육

[새학기 교사의 학급경영 월별 기초세우기 : 2월 활동] (2) 3월 담임선생님 준비 체크리스트 3가지. hwp

이 한 장의 리스트는, 우리가 개학일 전까지 확인해야하는 아주 기본적인 것들만 모은 체크리스트다.

 

첫 담임이 되면 뭘 얼마나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걸 고민해야 할 지를 몰라서 더 두려운 경우가 있다. 내가 첫 담임이었을때 딱 그러했다. 그래서 너무 잘알지...

 

담임교사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1년은 정말 농사짓는 것처럼 긴호흡이다. 희노애락을 쭈-욱 같이 하는 거라서 더 신중하고, 어떻게 보면 그래서 더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내가 그랬다. 뭔가 더 잘해야할 것 같고 준비가 안된거 같고, 낯설고... 근데 아직 몇 년 안된 햇병아리 교사지만 감히 이야기 해보건대, 해마다 새로울 것이다. 아이들은 해마다 새로운 아이들이고, 교실도 새로울 거고, 몇 년이 흘러 학교를 옮기면 그 학교도 새롭고, 새로운 업무에 직책에...

 

다르게 생각하면 새로워서 더 좋다. 다른 시각을 기르게 되고, 부단히 갈고 닦아야함을 몸소 깨달을 수 있으니까? 현실이 그러하다면, 그냥 그렇게 성장하는 사람이 되련다.

 

위의 체크리스트는 첫해에 부장님께서 나눠주신 파일자료다. 해마다 수정해가면서 나만의 방식대로 체크를 해나가고 있다. 체크리스트는 보통 크게 세 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는데, 교실환경정비/교실활동/유인물이다.

 

첫번째 교실환경정비에서는 개학전까지 구비가 되어있어야 하는 교실 속 준비물을 담았다. 아이들이 전학올 것을 대비해 책상은 현재 인원에서 두어개 더 여분으로 준비하고, 학생 자리배치표와 번호표를 뽑아둔다. 근데 올해는 생각을 좀 바꿔서 첫 날 먼저 오는 아이들이 앉고 싶은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 아이가 어떤 자리를 선호하고 누구와 앉는 것을 선호하는 지에 따라 성향이나 성격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올해 내 교실에는 청소기가 없다. 우리반에만 청소기가 없어서 매우 당황... 행정실에 바로 요청드렸다. 그리고 시간표도 작게 출력해서 코팅해서 잘라뒀다. 환영합니다 게시물도 대형 플루터로 출력은 해뒀는데 전학와서 다시 뽑는 걸로 하고, 올해는 아이들 작품을 붙일 메모홀더를 살 생각이다. 동료 선생님들 활용하시는 것을 보니 아주 효율적이더라!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989914743&trTypeCd=21&trCtgrNo=585021   

 

아톰/아트사인/포비/메모홀더모음/칼라메모홀더 - 11번가

배송 안내 - 최근 3개월의 배송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여 예측된 배송완료 예상률입니다. - 판매자, 택배사 사정으로 예측치와 다를 수 있습니다. 레이어 닫기

www.11st.co.kr

요런? 아톰 메모홀더가 있으면 속에 롤러같은게 있어서 사이 틈 위로 올리면서 부드럽게 끼울 수 있다. 고정된 이후에는 옆으로 빼면서 쉽게 뺄 수 있는, 덕분에 일손이 많이 주는 준비물로 다들 추천하신다.  

 

첫만남 활동은 정말 아이들과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을 취사선택해서 욕심부리지않고 친해지는 계기로서 활용하길 추천한다. 첫 해에는 물론 아는게 별로 없어서 아는 것만 써도 모자랐는데, 신규연수, 학급경영 연수, 그 외 중간중간 선배들이야기 동학년 선생님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활동 보따리가 어마무시하게 커져서 나중에 가면 결정이 힘들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하던 게 있으면 더 튼튼히 다지고, 선배들의 이야기나 주변 블로그의 학급운영이야기를 들어보면서 조금씩조금씩 더해야한다. 안그러면 체할 수 있다. 나도 체하고 아이들도 체하고...

 

나같은 경우에는 미술 쪽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싶고, 또 특히 자신있는 분야이기도 해서 첫만남 활동을 함께 그리고 만들고 하는 활동들로 채워나갈 것 같다. 같이 가치 미덕 

 

마지막 유인물은 첫날 꼭 나눠줘야 할 것들만 담아봤다. 학부모와 학생에게 쓰는 짧은 소개 편지, 그리고 초대코드 링크가 있는 클래스팅가입 안내장. 그리고 그 주까지 기본적으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 가위/풀/색연필과 같은 아이들용 기본적인 준비물 체크리스트!

 

시간상 첫 날에 하게 될 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아이들 삼각 이름표 활동자료는 미리 갖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름을 모르고 부르는 그 어색함은... 저기 학생... 저기 빨간옷을 입은 남학생, 저기 안경을 쓰고 머리를 묶은 여학생, 어색하다... 그래서 머리가 닿는 한 첫날에 이름은 다 외우려고 노력한다. 첫날 소개하고 문장완성활동을 다하고도 시간이 남는다면 간단히 진행하고 각자 책상에 붙여서 보름 정도는 교과선생님들도 아이들 이름 외울 수 있게 붙여두려고 한다.

 

파일은 밑에 첨부!

3월 새학기 준비를 위한 담임선생님 체크리스트.hwp
0.01MB

 

https://chipmunknextdoor.tistory.com/210

 

[LIVE 아이스크림 쌤튜브 집콕연수] "흔들리지 않는 교실/단단한 학급운영!" 정호중 선생님 멍멍샘

이번 연수의 화두는 '소속감'과 '자존감' 관계 맺기. 사실은 사람과 사람 그 어떤 관계에서든지 꼭 필요한 개념이 아닐까 싶다. 특히 소속감의 정의는 '의미 있는 존재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으

chipmunknextdoor.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