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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S3 (SM-T820) 리필심 펜촉 수리] 교체 방법 및 후기! 초소형 주의

거의 2년을 쓰다보니 펜촉이 다 닳아버린 나의 갤럭시 펜... 최근에 가족 다같이 쓰던 갤럭시탭을 제가 사용하게 되면서 조금 막다뤘나봐요. 오토스케치나 메디방 어플로 그림도 자주 그렸고, 글쓸 때도 렉쳐노트나 삼성노트를 이용해서 직접 필기를 하는게 더 좋다보니 매일 필기를 요걸로 했는데요.

 

최근에는 또 미러링이 되는 동글을 사서 또 연결하고 열심히 사용하는 바람에 지난 2년동안 중 올해 가장 유용하게 갤탭을 활용했습니다. 펜부분이 너무 얇아서 약간은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서 펜을 리폼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에요. 그래도 지금까지 큰 불편없이 잘 쓰고 있다보니 아직은 고무패킹이나 별다른 리폼없이 얇은 펜으로도 잘쓰고 있답니다.

 

그런데 너무 자주 잘 사용하다보니 예전에는 분명 안그랬는데, 이젠 펜의 끝부분이 다 깨지고 닳아서 안에 있던 고무가 다 보이더라구요. 펜촉의 단단한 플라스틱이 닳으니 안에 있던 고무가 글을 쓸 때마다 달랑달랑 거려서 불편했어요. 가끔은 획도 자기 마음대로 그려져 버려서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러면 펜을 새로 사야되나?? 싶었는데, 잘 찾아보니 펜촉만 갈아주면 된다는 희소식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쉬운 리필심 교체 방법!

 

바로 구매하고 개봉해서 교체한 생생한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네이버에 갤럭시탭 S3 펜촉을 검색해서 바로 찾아 결제했답니다! 주말빼고 이틀만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열고보니 너무 작아서 놀란 펜촉 세트입니다... 잘 갈 수 있겠지.

 

 

펜촉 5개와 핀셋이 들어있습니다. 원래 옵션에는 블랙과 화이트가 있었고 저는 화이트를 선택했어요. 화이트는 더 단단해서 매끄럽게 쓰기 좋고, 사이사이에 있는 회색은 부들부들한 텍스처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기존 제품에 끼워져 있던 것처럼 화이트로 교체를 할 까 합니다. 새로 갈은 화이트 펜촉이 닳을 때 쯤 그레이로 도전해보겠습니다. (2년정도 열심히 쓰면 닳으니까 1년 정도 뒤면 또 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살에 박힌 가시를 뽑듯이 딱 집어서 쑥 빼냅니다. 왠지 모를 시원한 쾌감이 드네요. 생각보다 너무 잘 뽑혀서 신기했어요!

 

 

심길이는 교체용 펜촉들과 똑같이 생겼더라구요. 이걸로 필압조정, 터치 입력이 다되다니 새삼 신기합니다...

 

 

새 펜촉과 ET인사 하듯이 이렇게 살짝만 끼워주면, 똑 소리가 날때쯤 다 끝난답니다. 너무 세게 밀어넣지 않아도 괜찮더라구요. 적당히 넣어서 아 됐다 싶을 때면 정말 다 된 겁니다. 

 

 

거의 재탄생한 갤럭시탭 펜이었습니다. 펜촉만 갈아줬을 뿐인데 새 상품같아서 놀랐어요... 그동아 널 막다룬걸 용서해줘 갤펜.

 

다행히 그림을 그리고 글자를 쓸 때 더이상의 이물감과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네요, 문제해결!

갤럭시 펜의 필압이나 그림에 문제가 있다면 펜촉을 가만히 들여다보시고 닳았다면 얼른 리필 펜촉으로 교환해주는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