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부터 갤럭시탭을 쓰기 시작했지만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해왔을 뿐,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활용할 생각은 못하고 있었다. 끄적끄적 다이어리나 일러스트 그리는 정도? 또는 인터넷 강의나 연수, 유튜브 영상을 보는 정도로서 사용했을 뿐이었다. 그러던 차 갤럭시탭의 가격에 비해 뭔가 잘 쓰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들어 이번 겨울에는 이것저것 활용하는 다양한 어플과 사용 영상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본격적으로 이 태블릿 PC를 활용해서 학교에서 활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삼성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동글 미라캐스트를 추천받았다. 이 동글에서 직접 화면 연결하는 와이파이 수신을 쏴주어서 무선으로 태블릿PC의 화면을 TV로 연결해준다.
그리고 이틀만에 초고속 배송온 귀여운 나의 무선 미라캐스트, COSY 무선 동글 미라캐스트 CK1401WL 내돈내산 리뷰를 해보겠다.
구성용품은 너무나도 간단하다. 사용설명서와 기기 자체! HDMI 단자와 USB 단자가 있는데 이제 TV 각 홈에 맞추어 넣어주면 된다.
미라캐스트에 달린 WIFI라고 적혀있는 안테나는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에서 수신을 잡을 수 있는 와이파이 신호를 쏴준다. 드디어 나도 디지털 활용 수업을 자유롭게 해볼 수 있는 건가...
TV에 단자를 꼽을 수 있는 홈은 기기마다 다르겠지만 주로 저렇게 사이드에 위치한다. 단자에 맞추어서 HDMI와 USB홈에 맞춰서 끼워주고 TV를 켜서 HDMI 외부입력을 눌러주면 저렇게 파란불 신호가 들어온다. 신호가 잘 들어온다면 잘 끼웠다는 뜻이다. 처음에 끼우고 불도 안들어오고 TV화면도 변화가 없어서 당황했는데 알고보니 단자를 충분히 끼우지 않았던 것이다...
처음에는 좀 빡빡한 감이 있어서 충~분히 단자를 끼워줘야 한다.
이제부터는 갤럭시 탭 기준의 설명이니 아이패드나 스마트뷰가 안되는 다른 기기는 설명서를 보면 되겠다. TV 외부입력도 HDMI를 눌러주었고 파란불이 들어왔다면 갤럭시탭의 경우 Smart View에 들어가 신호를 받아준다. 침착하게 기다리다보면 곧 맨 위 처럼 Mirascreen이 뜬다.
클릭을 하고 조금 기다리면 저렇게 미라스크린 모드로 바뀌었다고 뜬다. 이제 몇 초 기다리면,
이렇게! TV화면 속에 태블릿 PC 화면이 연동되어 담긴다.
학교 현장에서 교육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1. 교과서 PDF를 다운받아 아이들과 화면을 볼 수 있다. 수학의 경우 익힘문제를 풀때 특히 편리하다.
2. 작품 발표를 할 때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서 바로바로 아이들의 작품을 발표할 수 있다. 실물화상기보다 더 편하다.
3. 교사나 다른 아이들의 시연을 할 때 동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 미술시간에 특히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
4. 그 외, 갤럭시탭에서 다운 받은 자료를 급할 때 컴퓨터를 거치지않아도 바로바로 보여줄 수 있다.
5. 교과 관련 어플을 같이 볼 때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나 도덕 관련해서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어플이 있는데 바로바로 모바일 모드로 볼 수 있어서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폰의 경우에도 바로 사용이 가능해서 꼭 태블릿 PC뿐 아니라 급할 경우 핸드폰 화면을 연결해서 보여줘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