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경영 교단일지 쌤블로그] 꿀템 '물레방아 테이프 커터기' 사용법, 학교에서 가내수공업하는 나의 일상 外
아이들은 이제 없다. 졸업식이 끝나고 방과후를 하는 아이 몇몇 빼고는 학교에 아이들이 없다. 하지만 지금 이 때 선생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새로운 학년, 새로운 업무,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공간, 저마다 설렘과 걱정이 가득해 보인다. 쓰레기도 만만치 않다. 분명 무에서 시작한 학급인데, 창고가 된 내 교실. 그간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저는 기억 나지않아요... 요즘 나의 근황. 매일 같이 학생들 없는 학교에 나가서 동학년 회의를 하고, 업무를 하고, 학급 준비물을 만들고, 그외 시간엔 계속 청소를 하는 중이다. 먼지는 작고 회색인 주제에 자꾸 쌓인다. 넌 작아도 귀엽지 않아! 어째 매일 닦아도 교실에 먼지가 내려앉는 걸까... 만화에서나 보는 먼지닦이 솔을 사야하나... 아 참,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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