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IG SHORT(빅쇼트) 리뷰] 지금 우리 경제는 안전할까? 경제금융교육이 필요한 절실한 이유, 영화가 경제용어를 설명하는 방식(MBS,CDO,CDS,서브프라임모기지)
2008년 미국의 거대한 경제대공황,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온 그 날로부터 30년전, 금융계에서는 Mortgage Backed Security(MBS)라는, 여러 가구의 모기지(담보대출)를 묶어 거지같은 모둠 채권을 만들어냅니다. 그 모둠 채권은 리스크가 적을 것이라는 가능성인지, 로비인지, 정말 받기 어려운 신용평가 AAA등급을 받고 투자사들에게 소개되죠. 그리고 높은 수익률에만 목은 매고 그 리스크를 제대로 따지지 못한 눈 먼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그 위태로운 탑은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탄탄한 베이스는 전무한 상태로요.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은 MBS를 담보로 또다른 채권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CDO), 이 썩은 MBS들을 이리저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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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샘의 '다시 만날 때' 서평 리뷰]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의 성장스토리, 나의 교직생활을 돌아보게 하는 추억일기 :)
유튜브 래퍼 달지선생님의 가사가 그림을 입고 책으로 탄생했다. 도서 [다시 만날 때] 이 책을 읽으면서, 서툴었던 첫사랑처럼, 열정에 비해 허점만 넘치던, 처음이라서 더 뜨겁고 다채로웠던 나의 교직생활 시작의 순간이 떠올랐다. '안녕하세요 어려분?'이 좋을까 '얘들아, 좋은 아침이야!'가 좋을까, 어떤 말을 해주어야 할지, 어떤 첫 인상을 남겨야 할 지, 이 활동은 어떨까, 아니다 저 활동은 어떨까, 시선은 자꾸 왔다갔다 멋쩍은 두 손은 꼼지락꼼지락... 그래도 선생님이라고 떨리던 그 목소리 원래 그런 척 능청맞게 연기하고ㅋㅋ 애들도 알면서 모른척해줬던건지 "난 언제든 네 편이 되어줄게 혹여나 세상이 널 아프거나 슬프게 할 때" 첫 날부터 기대에 가득 찬 얼굴로 나를 빤-히 바라보는 아이들. 얼어있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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